본문 바로가기

질병관리/내과 미리가기

췌장염이 위험한 진짜 이유, 전문가가 말하는 경고 신호

 

췌장염이 위험한 진짜 이유, 전문가가 말하는 경고 신호

단순 복통이 아니다! 췌장염의 무서운 진행과정


췌장염, 왜 '조용한 살인자'라 불릴까?

"췌장염은 단순한 소화기 질환이 아닙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음식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를 만드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 효소가 **자기 췌장을 스스로 녹이는 현상(자가소화)**이 발생하면
급성 췌장염이 되고, 이때 심한 염증, 괴사, 장기 부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급성과 만성 췌장염의 차이, 표로 간단히 비교

항목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증상 발현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 반복적인 복통, 체중 감소
원인 과음, 담석 장기 음주, 자가면역질환
회복 가능성 빠른 치료 시 회복 가능 회복 어려움, 기능 소실 위험
합병증 쇼크, 패혈증, 사망 가능 당뇨, 췌장암 위험 증가

초기에 증상이 가라앉는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췌장염은 재발률도 높고, 만성화되면 훨씬 더 위험해집니다.


Q&A: 이런 증상이 있다면 췌장염 의심!

Q. "복통이 등까지 퍼지면서 숨쉬기도 힘든데, 그냥 체한 걸까요?"
A. 아니요. 췌장염의 전형적인 통증은 ‘복부에서 등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구토, 발열, 혈압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Q. "술 마신 다음 날 아픈 건 대부분 그런 거 아닌가요?"
A. 반복적인 음주 후 복통은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췌장 검사(CT,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췌장염의 무서움

"40대 남성 김씨는 주말 회식 후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단순 위장염으로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췌장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
급성 췌장염으로 집중 치료 후 겨우 회복했지만, 이후 술을 끊지 않아
3개월 만에 재발,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

이처럼 음주를 방치하면 회복은커녕 평생 약물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초기 증상

대한췌장학회 전문의가 밝힌 위험 신호:

  • 좌측 상복부 통증이 식사 후 더 심해짐
  • 통증이 등, 어깨까지 뻗어나감
  • 구토해도 통증이 해소되지 않음
  • 복부가 팽창되고, 숨 쉬기 힘든 느낌

"이런 증상 중 2가지 이상이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췌장염 예방을 위한 5가지 수칙

  • 하루 2잔 이상의 음주는 절대 금지
  • 고지방 음식 섭취는 줄이기
  • 담석이 있다면 미리 치료
  • 체중 관리로 췌장 부담 줄이기
  •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진단

예방이 가장 강력한 치료입니다.
특히 음주 후 복통이 자주 있다면, 췌장을 가장 먼저 의심하세요.


그림으로 이해하는 췌장의 역할과 췌장염의 진행

[췌장의 위치와 기능]
위 --- 간 --- 췌장(소화 효소 & 인슐린 분비) --- 십이지장

[췌장염 진행 단계]
초기 염증 → 자가소화 → 괴사 → 다장기 부전 → 사망 가능성

췌장은 작지만, 손상되면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관입니다.


혼동하기 쉬운 위염·간염과의 차이점

구분 위염 간염 췌장염

통증 위치 명치 중심 우상복부 좌상복부~등
주요 증상 속쓰림, 메스꺼움 피로감, 황달 구토, 등통증, 숨 가쁨
주 원인 헬리코박터, 음식 바이러스, 음주 음주, 담석, 고지혈증

비슷한 증상이라도 위치와 패턴을 잘 보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태그 #췌장염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복통원인 #음주건강 #췌장경고